요즘 이직 준비하다 보니 이런 기사가 눈에 띈다;;;;
기업 인사담당자 절반은 면접 도중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이를 결정하는 데는 평균 1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 또 면접 중 어떤 상황일 때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? 예정된 면접 시간을 넘기거나 면접관이 즉시 입사가 가능한 지, 출퇴근이 용이한 지 등을 물어본다면,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.
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35명을 대상으로 면접 도중 합격 당락 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, 응답자의 50.8%가 '면접 중 당락을 결정하는 편'이라고 답했다.
당락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8분으로 집계됐다. 구체적으로 보면,‘5~10분 미만’이 21.8%로 가장 많았다. 이어‘10~15분 미만’(17.1%), ‘25~30분 미만’(14.7%), ‘15~20분 미만’(14.1%), ‘20~25분 미만’(8.8%), ‘3~5분 미만’(6.5%), ‘3분 미만’(4.7%) 등의 순이었다.
당락을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소로 ‘직무수행 적합 여부’(27.7%)이 첫 번째로 꼽혔다. 이어‘면접 태도, 에티켓’(18.2%), ‘애사심과 근무의지’(13.5%), ‘도덕성 등 인성’(8.8%), ‘조직 적응력 등 사회성 수준’(8.8%), ‘직업의식 및 미래 비전 계획’(4.7%), ‘성향, 가치관’(4.7%) 등으로 조사됐다.
그렇다면 합격 및 불합격으로 결정될 지원자의 유형은 어떨까. 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의 특징으로‘자신감, 적극성 등 긍정적 성향을 가진 지원자’(29.4%)가 1위를 차지했다. ‘직무에 대한 열정이 있는 지원자’(25.9%), ‘성실한 면접 태도를 보이는 지원자’(21.2%), ‘직무지식이나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’(12.4%), ‘인사 등 예의를 잘 지키는 지원자’(5.3%) 등도 순위에 들었다.
인사담당자는 합격이 확실시되는 지원자에게 ‘즉시 입사 가능 여부 확인’(44.1%, 복수응답), ‘야근, 업무량 등 확고한 입사의지 확인’(29.4%), ‘교통편, 소요시간 등 출퇴근 용이 여부 확인’(23.5%), ‘회사 인재상 부합에 대한 추가 검증’(15.9%) 등의 추가질문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반면 불합격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의 특징으로는 ‘직무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지원자’(25.9%)가 1위였다.‘면접 준비를 안 한 듯 불성실한 지원자’(20%), ‘산만하고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지원자’(16.5%), ‘거짓, 과장답변이 의심되는 지원자’(15.9%) 등도 있었다.
인사담당자의 절반 정도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와‘예정보다 면접을 길게 끝낸다’(45.9%)고 응답했다. 하지만 불합격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와는 ‘짧게 끝낸다’(78.2%)는 답변이 많았다.